|
|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노팅엄 포레스트가 맨유 레전드 게리 네빌의 발언에 폭발했다.
에버턴전에서 세 차례나 페널티킥이 부정당했다고 공식 성명까지 냈다. 당시 휘슬은 '문제의 심판'인 앤서니 테일러가 잡았다. 대한민국이 2022년 카타르월드컵에서 피해를 본 악명이 높은 주심이다.
노팅엄은 테일러 주심이 페널티킥 상황에서 휘슬을 불지 않았고, VAR(비디오판독) 심판도 외면했다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리그(EPL) 심판기구 PGMOL에 심판들의 대화 내용을 담은 오디오 공개를 요청했다. VAR 심판의 신분에도 반발하고 있다.
노팅엄은 잔류 전쟁 중이다. 잔류 마지노선인 17위(승점 26)에 위치해 있다.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승점 25)과의 승점 차는 단 1점에 불과하다.
네빌은 노팅엄의 성명에 정면 비판했다. 그는 '스카이스포츠'를 방송에서 "마피아 갱단의 발언과 같다. 솔직히 그들이 무슨 장난을 하고 있는 걸까. 마치 화를 잘 내는 아이 같아서 당황스럽다"며 "VAR 심판을 루턴 팬이라고 하는 것은 일종의 부정 행위를 추론하는 스캔들이며, 노팅엄은 그에 대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말했다.
잉글랜드축구협회와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노팅엄의 도넘은 성명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할 계획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