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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첼시 선수들이 분노했다.
첼시는 경기 시작 4분여 만에 마크 쿠쿠렐라의 자책골로 분위기를 내줬다. 하지만 전반 15분 니콜라 잭슨의 득점으로 1-1 균형을 맞추는 듯했다. 다만, 오프사이드로 득점 취소 됐다. 애스턴 빌라는 전반 42분 모건 로저스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첼시는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노니 마두에케, 코너 갤러거의 연속 득점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여기에 후반 추가 시간 악셀 디사시의 헤더골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앞선 상황에서 파울이 지적돼 득점 취소됐다. 결국 경기는 2대2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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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뒤 선수들은 불만을 토로했다. 마두에케는 "그 상황에 대해 더 이상 말할 게 없다"고 했다. 갤러거는 "우리는 이길 기회가 있었다. 마지막에 나온 골이 중요했다. 하지만 그건 내 결정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도 "VAR 사용이 잉글랜드 축구를 해친다. 심판은 믿을 수 없다"고 맹비난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