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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트넘이 4위 싸움의 희망을 이어갔다. 손흥민(토트넘)은 풀 타임 뛰며 팀의 승리를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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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는 4-4-2 포메이션이었다. 윌손 오도베르와 라일 포스터가 공격을 이끌었다. 야콥 브룬 라센, 산데르 베르게, 조쉬 컬렌, 비치뉴가 중원을 조율했다. 수비는 찰리 테일러, 막심 에스테브, 다라 오셰이, 로렌츠 아시뇽이 담당했다. 골키퍼 장갑은 아랴네트 무리치가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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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리가 선제골을 가지고 갔다. 전반 25분 라센이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베르게가 중원에서부터 매서운 드리블로 토트넘의 수비를 무너뜨렸다. 라센이 베르게의 볼을 이어 받아 득점했다. 올 시즌 리그 6호 골이었다.
토트넘이 반격에 나섰다. 전반 32분 포로의 레이저포가 나왔다. 측면에서 존슨이 살짝 빼준 공을 잡아 환상 중거리골로 완성했다. 경기는 1-1, 원점으로 돌아갔다. 분위기를 탄 토트넘은 2분 뒤 상대 골키퍼 실수를 놓치지 않고 존슨이 슈팅을 시도했다. 하지만 존슨의 슛은 상대 옆그물을 맞고 튕겨나왔다.
추가 골을 향한 질주가 계속됐다. 전반 42분 손흥민의 슈팅이 나왔지만, 상대를 맞고 굴절돼 빗나갔다. 전반 추가 시간은 2분이었다. 추가 득점은 없었다. 전반은 1-1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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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이 연달아 상대 진영을 파고 들었다. 번리는 마음이 급했다. 파울로 끊어낼 수밖에 없었다. 베르게, 라센이 연달아 경고를 받았다. 결국 번리는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27분 비치뉴 대신 마누엘 벤슨을 넣었다. 토트넘도 맞불을 놨다. 스킵, 쿨루셉스키, 비수마 대신 라두 드라구신, 데인 스칼렛, 로드리고 벤탄쿠르를 넣었다. 한 번에 세 명을 교체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전방에 스칼렛, 손흥민은 측면으로 자리를 옮겼다.
토트넘이 공격 강도를 높였다. 하지만 토트넘의 공격은 2%가 부족했다. 번리가 반격을 노리며 라센 대신 마이크 트레소르를 넣었다. 벤치 싸움의 결과 토트넘이 웃었다. 두드리던 토트넘은 후반 37분 기어코 역전골을 넣었다. 판 더 펜이었다. 메디슨이 중원에서 살짝 찔러준 공을 판 더 펜이 왼발로 득점을 완성했다.
토트넘은 사르와 메디슨 대신 지오바니 로 셀소,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로 교체해 승리 굳히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유럽 통계 전문 매체 풋몹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풀 타임 뛰며 슈팅 4회를 기록했다. 평점 7.3점을 받았다. 또 다른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7.1점을 줬다. 토트넘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손흥민에게 4점을 주는 데 그쳤다. 스퍼스웹은 '손흥민은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이번에도 골을 넣지 못했다. 그는 왼쪽에서 뛸 때 더 활발했다. 토트넘이 새 공격수를 영입할 때의 긍정적 신호'라고 했다. 또 다른 언론 풋볼런던도 평점 6점을 주며 '손흥민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몇 번의 기회를 만들었다. 자신의 것을 개척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경기는 좋지 않았다'고 평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