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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극적인 승점 1점이었다.
김천의 동점골은 전반 29분 터졌다. 김대원이 페널티킥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후반 6분에는 울산 김영권에게 또 다시 추가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김천의 뒷심은 마지막 순간 빛을 발했다. 수차례의 슈팅에도 조현우의 선방에 막힌 김천은 후반 추가시간인 49분 김태현이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전남 드래곤즈 출신의 김태현은 김천에서 첫 골을 극장골로 장식했다. 정 감독은 첫 골을 묻는 질문에 "퇴장 당한적은 있는 것 같은데"라며 웃은 후 "양발을 다 잘 쓰는 선수다. 루빅손 쪽에 전략적인 접근을 했다. 크로스를 올릴 줄 알았는데 왼발에 자신감이 있었던 것 같다.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한 단계 올라선 것이 지금의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김대원을 하프타임에 교체한 것을 대해서는 "컨디션적인 부분이다.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후반에 김현욱이 그 역할을 해줄 것으로 생각했다. 대원이는 계속해서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울산=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