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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조규성이 정말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한 것까지 모자라 득점도 추가했다.
조규성은 6경기 만에 부활포를 가동했다. 전반 24분 미트윌란이 좌측에서 크로스로 공격했다. 이때 오르후스 골키퍼와 수비진이 겹치면서 공이 뒤로 흘렀고, 조규성이 손쉽게 득점에 성공했다. 조규성의 리그 12호골이다.
조규성은 이번 골로 득점 랭킹 공동 2위에 올라있다. 현재 덴마크 리그 득점 선두가 13골을 터트린 안드리 그뷔드욘센이다. 조규성과는 1골 차이밖에 나지 않기 때문에 충분히 따라잡을 수 있다.
미트윌란은 전반 막판에 실점했찌만 조규성의 1골 1도움으로 전반전을 앞서면서 마무리했다. 미트윌란이 후반전에 리드를 유지해 승점 3점을 챙긴다면 기존 1위였던 코펜하겐과 승점 동률이 된다. 미트윌란은 골득실에서 밀린 리그 2위에 자리할 수 있게 된다. 리그 종료까지 3경기가 남은 가운데, 미트윌란의 다음 경기가 코펜하겐전이다. 이번 경기에서 이기고, 코펜하겐 원정까지 승리하면 미트윌란의 우승은 충분히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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