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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지배자'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53)이 이별을 결심했다.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와 계약을 연장할 의사가 없다고 영국 언론이 보도했다. 이들의 계약은 내년 여름까지다. 한 시즌만 남았다. 주요 선수들도 이 분위기를 감지했다. 과르디올라가 없는 맨시티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선수들이 새 팀을 알아보고 있다. 지난 7년 동안 EPL 6회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의 찬란한 왕조도 결국 저물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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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도 어수선해졌다. 더 선은 '1년 뒤면 새 감독이 온다는 걸 아는 선수들이 과연 남겠는가. 몇몇이 맨시티에서의 미래에 불확실함을 느꼈다'고 지적했다. 케빈 데브라위너(MF) 카일 워커(DF) 에데르송(GK) 등 주요 선수들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연결됐다. 과르디올라는 기자회견을 통해 "당장은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겠다. 누가 남고 떠나길 원하는지 결정을 내려야 한다. 다음 시즌은 다음 시즌이다. 아직 멀었다"라며 말을 아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