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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K리그1 선두권 구도가 더 흥미로워졌다. 강원FC가 3연승,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로 선두 혈투에 가세했다. 수원FC도 최근 4경기에서 3승1패로 턱밑까지 치고 올라왔다. 선두 포항 스틸러스(승점 29)와 5위 수원FC(승점 24)의 승점차는 5점에 불과하다. 그 사이에 울산 HD(승점 28), 김천 상무(승점 27), 강원(승점 25)이 포진해 있다. 물고 물리는 혼전 상황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16라운드가 6월 1일과 2일 열린다. 이번 라운드 후에는 2주간의 A매치 브레이크가 기다리고 있다. '꿀맛 휴식'을 위해선 사생결단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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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라운드에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가 주중 혈투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1대1로 비겨 2위로 다시 내려앉은 울산은 재도약을 꿈꾼다. 그런데 대진이 얄궂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현대가 라이벌' 전북 현대다. 1일 오후 4시30분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휘슬이 울린다. 전북은 김두현 감독이 새롭게 지휘봉을 잡았다. 첫 술에 배부를 순 없었다. 29일 강원 원정에서 1대2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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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7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수원FC와 인천전, 2일 오후 4시30분 각각 대전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킥오프되는 대전-대구전, 제주-강원전, 이어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서울-광주전도 흥미진진하다. 인천은 수원FC에 설욕을 노리고 있다. 대전과 대구는 연패를 끊는 데 사활을 걸고 있다. 강원과 제주의 '키워드'는 연승이다. 제주도 현재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최근 3경기에서 2무1패의 서울과 1무2패의 광주는 반등만 머릿속에 그리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