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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킬리안 음바페의 출전여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 단, 팀동료들은 여전히 음바페의 경기 출전과 경기력에 대해 긍정적 모습을 유지했다.
하지만, 후반 39분, 음바페는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오스트리아 케빈 단소의 어깨에 안면을 부딪쳤다. 유니폼 상의가 피로 물들었고 결국 교체됐다.
인근 병원으로 후송된 그는 수술을 받지 않은 채, 훈련 캠프로 돌아왔다.
프랑스는 22일 오전 4시 네덜란드와 예선 2차전을 치른다.
음바페는 유로 대회와 인연이 없다. 국가대표 A매치에서 80경기에 출전, 47골을 넣었지만, 유로대회에서는 단 1골도 없었다.
마스크를 쓴 채 대회를 치른 경험이 있는 스페인 전 국가대표 세스크 파브레가스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바페가 마스크를 쓴 채 경기를 한다고 해도 나쁜 경기력을 보이지 않을 것이다.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훈련을 시작하고 1~2경기를 뛰면 적응이 될 것'이라며 '내가 마스크를 썼을 때는 다친 지 몇 시간이 되지 않아서 마스크를 맞췄고, 빠르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마스크를 쓴다는 것이 부진의 변명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