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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베레치 에제(26·크리스털 팰리스)를 향한 토트넘의 관심은 '찐'이다.
이적을 염두에 두고 '바이아웃'을 책정했다. 팰리스에 6000만파운드(1060억원)를 지불하면 에제 영입이 가능하다.
다만 적지않은 투자라 선수단 정리가 우선이다. 청신호는 켜졌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유로 2024에서 상종가다. 덴마크 대표인 그는 잉글랜드와의 조별리그 C조 2차전에선 MOM에 선정되기도 했다.
덴마크와 슬로베니아는 승점, 골 득실, 승자승, 다득점, 경고 횟수에 따른 페어플레이 점수에서도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유로 예선 성적이 더 좋은 덴마크가 조 2위를 차지했다.
독일의 '빌트'는 명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가 호이비에르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호이비에르는 내년 6월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스페인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이탈리아의 유벤투스 등도 호이비에르에게 눈독을 들이고 있다.
아르헨티나 대표인 지오바니 로셀소도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에메르송 로얄은 이탈리아 AC밀란과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에제는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경기를 포함해 모든 대회에서 31경기에 출전해 11골-6도움을 기록했다. 유로 2024에선 잉글랜드대표로 발탁됐다.
그는 미드필더의 전 포지션은 물론 원톱 역할도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영국의 '풋볼 팬캐스트'는 최근 에제에 대해 '손흥민이 사랑하는 영입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팰리스는 60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이 걸린 마이클 올리세를 잃었다. 바이에른 뮌헨이 영입에 성공했다. 현재 공식 발표만 남겨두고 있다.
팰리스는 에제를 잃을 경우 더 큰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 하지만 '바이아웃'에는 선수만 좋다면 선택지가 없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