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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동=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감독님께선 다음, 혹은 그 다음 경기에 대한 플랜을 갖고 계신다."
경기 뒤 송 수석 코치는 "감독님이 주문한 것이 나왔고 득점까지 나왔다. 감독님께서 매우 만족해 하셨다. 우리도 매우 기쁘다. (대승) 예상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이 어려운 상대라도 충분히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모두가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안산은 목동에서 유독 강한 모습이다. 지난해 9월엔 4대3으로 이겼고, 이번엔 3대0으로 웃었다. 송 수석 코치는 "선수들이 감독님에게 '목동의 왕'이란 별명을 지어줬다. 감독님이 지난해 부임 뒤 목동에서 극장승을 했다. 그때의 기운이 운까지 함께한 것이 아닌가 싶다. 감독님이 상대 분석을 잘하셔서 선수들에게 공략법을 잘 인지해주신 것 같다"고 했다.
목동=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