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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이미 선수가 다친 상황에서 다소 아쉬운 보상만이 구단에 전해질 예정이다.
스페인왕립축구연맹은 "페드리는 왼쪽 무릎에 2등급 내측 염좌 판정을 받았다. 그는 이번 유로 대회가 끝날 때까지 동료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라고 복귀에 6주 정도 소요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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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대로 6주 이후 바르셀로나에 돌아와서 훈련에 돌입한다면 시즌 개막 전까지 경기력을 회복할 시간은 있지만, 바르셀로나로서는 부상 문제가 끊이지 않던 페드리가 다시 부상으로 이탈한다면 그의 회복 기간이 길어진다면, 바르셀로나로서는 다시 한번 부상 악령에 대한 두려움이 커질 수밖에 없다. 페드리는 지난 2023~2024시즌에도 3차례 부상으로 25경기를 놓쳤다.
상심에 빠진 바르셀로나는 유로 대회 도중 발생한 부상이기에 페드리의 부상에 대해 UEFA로부터 금전적인 보상을 받을 예정이다. 다만 그의 주급과 경기 영향력을 고려하면 너무 적은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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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뷰나는 'UEFA는 8월 2일부터 페드리가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할 때까지 바르셀로나에 매일 2만 500유로(약 3000만원)를 지급할 예정이다. 그 이유는 UEFA는 선수가 유로 혹은 UEFA 주고나 대회에서 부상을 입으면, 구단에 보상해야 하는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선수 한 명당 하루 2만 500유로, 최대 750만 유로(약 112억원)까지도 보상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라고 전했다.
다만 바르셀로나로서는 만족스러운 보상이 아니다. 페드리가 복귀 이후 이번 부상으로 인해 다시 추가적인 부상을 당한다면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없으며, 부상 기간이 길어져서 매주 14만 3500유로(약 2억 1400만원)를 받더라도 페드리의 주급인 18만 유로(약 2억 7000만원)에 대한 손실은 발생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핵심 전력을 잃는 것 자체가 우승 경쟁팀 바르셀로나에는 치명타다.
레알 마드리드 레전드 크로스의 마지막 태클 한 번이 다시 한번 바르셀로나를 슬프게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