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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100경기 기념)특별 제작 머플러와 유니폼이 많이 팔려서 구단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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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K리그 100경기 출전에 관해 "처음 감독을 시작한 광주에서 100경기를 소화했다는 건 의미가 크다. 상당히 힘든 과정이 많았다고 생각한다. (처음과 달리) 팀도 바뀌고 있고, 구단도 바뀌고 있고, 선수들의 생각 역시도 프로마인드가 심어진 것 같아서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나 또한 그런 선수들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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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 감독은 지금까지 버텼다. 그는 "나를 바라보는 아마추어 지도자분들께 희망을 주고 싶었다. 내가 좀 더 노력을 많이 해서 나를 바라보고 K리그2나 K리그1 지도자를 꿈꾸는 분들, 특히 경력이 약하고 커리어가 화려하지 못했던 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 앞으로 더 잘 해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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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이 감독은 이날 인천전 승리의 키워드로 "지루함을 극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천을 상대로 2무3패로 약한 이유'에 관한 질문에 "인천과 경기를 하면 선수들이 좀 지루해 한다. 그 지루함을 이겨내야 한다. 두드리다 보면 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면에서 상대 역습에 대해 많이 준비했다. 선수들이 조급해하지 않고 열심히 두드리다 보면 열릴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광주=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