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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선발로 뛰었지만, 기대했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오히려 현지 언론의 혹평에 직면했다.
올 시즌 이강인은 매서운 발끝을 자랑하고 있다.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8경기에서 4골을 넣었다. 오른쪽 측면 공격수는 물론이고 '가짜 9번 공격수'로도 나서 팀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UCL 무대에서는 얘기가 다르다. 이강인은 지로나와의 1차전에선 후반 18분 교체 투입됐다. 아스널과의 2차전에선 풀타임으로 뛰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3차전의 문이 열렸다. 이강인은 전반 16분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보낸 패스를 받아 페널티 아크에서 강한 왼발 슛을 날렸다. 상대 골키퍼 왈테르 베니테스의 선방에 막혔다. 이강인은 호시탐탐 골을 노렸지만, 이번에도 '골 맛'을 보지 못했다. 결국 경기가 1-1로 팽팽하던 후반 23분 마르코 아센시오와 교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