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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영웅은 난세에 빛난다. '캡틴' 손흥민이 위기의 토트넘을 구했다.
축구전문 매체 풋몹은 손흥민에게 평점 7.9점을 부여했다. 팀내에서 세 번째로 높은 점수. 멀티골로 부활한 도미닉 솔란케가 평점 8.9점, 가장 높은 점수와 함께 맨오브더매치(MOM)에 선정됐고, 후반 시작과 함께 골맛을 본 데얀 클루셉스키가 8.1점을 받았다. 풀타임 출전한 손흥민은 이날 26개의 패스 중 20개를 성공하며 77%의 성공률을 보였고 슈팅 2개, 유효슈팅 1개, 1골을 기록했다. 2번의 태클에 모두 성공했고 후반 클루셉스키의 쐐기골의 시작점이 되며 4강행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반면 이날 빌드업 과정에서 불안한 발밑을 백일하에 노출하며 2골을 헌납한 골키퍼 포스터에게는 평점 4.0점. 4실점한 맨유 골키퍼 알타이 바인드르의 3.5점에 이어 양팀 통틀어 두번째로 낮은 평점을 부여했다. 골키퍼 수난의 날이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