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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북런던더비에서 패한 토트넘 선수 중 제몫 이상을 해낸 건 스웨덴 미드필더 루카스 베리발(19)이 사실상 유일했다.
베리발은 90분 동안 뛰며 12번 지상경합 상황에서 8번 성공했다. 양팀을 통틀어 최다다. 태클 6번, 클리어링 5번, 슈팅 블록 2번, 인터셉트 1번을 기록하며 수비에 기여했다. 패스 연결도 일품이었다. 39번 시도해 36회 성공, 성공률 9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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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베리발의 활약에도 토트넘은 역전패를 당했다. 전반 40분 코너킥 상황에서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로 경기가 원점으로 되돌아갔고, 4분 뒤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역전골을 넣었다. 후반전에 양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아스널의 2대1 승리로 끝났다.
토트넘은 이날 패배로 북런던더비 3연패 및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하는 굴욕을 겪었다. 리그에서 5경기 연속 무승(1무4패)을 기록한 토트넘은 승점 24로 13위에 머물렀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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