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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손흥민이 북런던 더비 아스널과의 경기에서 패배한 것에 대해 실망감을 표출했다. 부진한 성적으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경질 가능성도 점점 커져만 가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 채널과의 인터뷰에서는 강등권에 가까워진 상황에 대해서 한탄했다.
손흥민은 "여기서 거의 10년을 있었지만 이런 순위는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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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전반 40분 도미닉 솔란케의 자책골과 전반 44분 레안드로 트로사르의 왼발 슈팅이 킨스키 골키퍼의 손을 스치고 골망을 가르면서 역전당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브레넌 존슨을 투입하면서 총공세에 나섰지만, 교체해 들어온 선수들마저 활동량이 부족했고, 별다른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토트넘은 이번 패배로 승점 24점(7승 3무 11패)으로 리그 13위에 머물렀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은 사실상 물 건너갔고, 강등권과의 거리가 더 가까울 지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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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기브미스포츠는 같은날 "토트넘은 시즌 중 포스테코글루를 해고하기로 결정할 경우 에딘 테르지치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테르지치는 전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감독으로 지난 여름 팀을 챔피언스리그 결승으로 이끌었음에도 불구하고 팀을 떠났다.
포스테코글루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는 1군 선수들이 복귀했을 시점이다. 그 시기 완전한 스쿼드를 갖추고도 팀 분위기와 성적을 회복하지 못한다면 경질이 유력시 되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