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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티모 베르너의 토트넘 생활은 이번 시즌이 끝일 것으로 보인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도 '토트넘은 베르너를 1500만 파운드(약 270억원)에 영입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아마도 영입하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과 베르너 모두에게 좋은 시즌이 아니었다. 그렇기에 차기 시즌 다른 시도를 하는 것이 좋아보인다'라고 밝혔다. TBR풋볼도 '베르너는 토트넘으로 영구 이적할 자격을 갖추지 못했다고 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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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토트넘은 베르너 완전 영입을 꺼렸고, 올 시즌을 앞두고 다시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다. 라이프치히와 임대 연장에 합의했다. 베르너는 이번 2024~20205시즌 활약 여부에 따라 다시 한번 완전 이적 옵션을 통해 토트넘에 합류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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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베르너를 비롯해 윌손 오도베르, 마티스 텔 등이 활약할 자리를 위해 양민혁, 윌 랭크셔 등 구단 유망주들을 직전 겨울 이적시장에서 임대로 내보냈다. 하지만 베르너는 임대를 떠난 양민혁보다도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양민혁이 퀸즈파크레인저스에서 벌써 공격포인트를 기록한 반면, 베르너는 지난해 12월 1일 풀럼전 도움 이후 3달가량 공격포인트가 없다.
한편 베르너 외에도 손흥민, 히샬리송 등 공격진 주요 선수들에 대한 이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손흥민은 최근 바이에른 뮌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과 연결되며 올 시즌 이후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소식이 등장하기도 했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