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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국 대표팀 공격수 주민규의 시선은 오로지 남은 예선 경기에만 향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 보조 구장에서 3월 A매치를 앞두고 첫 소집 훈련을 진행했다. 주민규도 첫 소집 훈련에 참여해 취재진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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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규는 "모든 선수가 월드컵에 나가는 것이 꿈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그전에도 말했듯이 생각은 안 하고 있다. 일단 당장 앞에 있는 것들부터 잘 해결해야 그다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일단 이번 두 경기에 집중할 생각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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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교적 낮은 수비 라인으로 한국에 맞대응할 오만과 요르단을 고려하면 주민규의 활약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주민규는 K리그에서도 꾸준히 강팀에 몸담으며 낮은 수비 라인을 구축한 팀들을 상대해 본 경험이 많다. 주민규의 경험이 빛을 볼 수 있는 기회다. 주민규는 "내려선 팀들을 뚫기가 굉장히 쉽지 않다. 그렇기에 울산에서의 경험이나, 조언들을 들으면 인내하고 기다리는 방법밖에 없다고 말하신다. 해결할 수 있는 에너지를 슈팅에 쏟아야겠다고 배운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도 상대가 내려선다면, 경험을 살려서 경기를 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올 시즌 주민규는 유효슈팅 대비 엄청난 골 전환율로 킬러의 면모를 선보이고 있다. 유효슈팅 6개 중 5개를 골문 안으로 집어넣었다. 다만 선수 본인은 효율보다 아쉬움을 드러냈다. 주민규는 "장점이라고 할 수도 있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슈팅이 더 많이 나와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야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다. 나한테는 부족한 단점이라고 생각하고, 더 많은 슈팅과 찬스를 만드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고 평가했다.
고양=이현석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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