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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괴물 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결국 폭발했다.
논란이 발생했다. 독일 현지 언론을 통해 김민재가 감기 및 몸살을 안고 경기를 뛰었으며 그로 인해 허리 통증까지 생겼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국 김민재는 팀 훈련에도 불참하면서 걱정을 키웠다. 하지만 김민재는 쉴 수 없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최근 알폰소 데이비스, 다요 우파메카노, 이토 히로키까지 부상으로 줄줄이 이탈했다. 김민재는 이날 에릭 다이어와 센터백 조합을 이뤄 경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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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들어 연달아 변수가 발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부상 변수가 생겼다. 무시알라가 왼 허벅지를 붙잡고 주저 앉았다. 무시알라는 의료진의 부축을 받고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토마스 뮐러와 교체됐다.
아우크스부르크는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놓았다. 후반 13분 바이에른 뮌헨 해리 케인이 상대 공을 빼앗아 역습에 나서는 과정이었다. 세드릭 제시거가 백태클로 저지하려다 반칙을 범했다. 앞서 한 차례 경고를 받았던 제시거는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곧바로 이어진 프리킥 기회를 살렸다. 후반 15분 마이클 올리세의 크로스를 케인이 쇄도하며 헤더골로 득점했다. 바이에른 뮌헨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 추가 시간 사네의 슈팅이 상대 수비수 크리슬랑 이리스 아우렐 마치마의 다리를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쐐기를 박았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