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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강원FC가 외국인 선수와 이른 작별을 고했다.
호마리우는 포르투갈과 기니비사우, 이중 국적을 가지고 있다. 일찌감치 재능을 보여 포르투갈 U-15 대표팀에 승선했다. 이후 U-20까지 연령별 대표팀을 차례로 거치며 많은 경기에 나섰다. 성인이 돼서는 기니비사우 대표팀을 택했다. 호마리우는 기니비사우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4경기에 나섰다. 지난해 6월에 열린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프리카 지역 예선 에티오피아전에도 나섰다.
호마리우는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 출신이다. 유소년 팀을 거쳐 프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1군에서 데뷔를 이루진 못했다. 포르투갈 톤델라에서 24경기 2골로 가능성을 보인 호마리우는 폴란드 레히아 그단스크를 거쳐 포르투갈 아카데미카, 질 비센트, 렉소에스 등에서 뛰었다.
호마리우는 지난 김천 상무전 딱 1경기만 나섰다. 호마리우는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고, 강원FC는 빠른 결단을 내렸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