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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은 사실상 다음 시즌 매각이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이적설이 사라진 현시점에서 어떤 팀으로 이동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러면서 매체는 '그러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구상에서 벗어난 선수들이나 로테이션 자원들 사이에서는 이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해당 매체가 언급한 올여름 방출 후보는 총 4명이다. 이강인과 콜로 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 밀란 슈크리니아르다.
콜로 무아니가 가장 비싼 5000만 유로(약 780억원), 이강인과 마르코 아센시오가 각각 2000만 유로(약 312억원), 슈크리니아르가 1500만 유로(약 234억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PSG는 이를 통해 다음 시즌을 대비한다. 유망한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 보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이강인은 발 빠르게 다음 행선지를 물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최근 이적설이 뜸하다는 것이다.
지난 1월에는 다수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관심을 가져왔다. PSG에서 출전 기회를 보장받으며 핵심 선수로 지목받았기 때문이다.
당시에는 아스널과 뉴캐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등 내로라 하는 팀들과 연결됐다.
하지만 시즌 중후반 들어 출전 기회가 급감하며 이적설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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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선은 지난 6일 '아스널이 PSG의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다시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대형 클럽들의 관심이 사라졌다면 남은 건 크리스탈 팰리스다. 국가대표 에이스였던 이청용이 머물던 팀이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다음 시즌 반등을 위해서 창의적인 선수 영입이 절실하다. 이강인이 그 해답이 될 수 있다.
빅클럽 이적을 포기해야 한다면 뛸 수 있는 팀으로 가야 하는 게 당연하다. EPL에서 중위권 성적을 유지하는 크리스탈 팰리스는 재도약할 수 있는 팀이다.
스페인 에스타디오데포르티보는 '경기 출전 시간이 줄어든 몇몇 선수들은 이적 대상이 될 예정이며, 그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나폴리도 잠깐 언급됐지만, 최근에는 소식이 없다.
이탈리아 코리에레델로스포르트는 9일 '이강인이 나폴리의 영입 리스트에 있다'고 전했다. 이강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험을 장점으로 들었다.
최근 나폴리는 중원 미드필더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강인의 적절한 볼배급 능력과 탈압박 능력이 빛을 볼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무엇보다 2026 FIFA 월드컵이 얼마 남지 않은 만큼 경기력 회복이 급선무다.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팀으로 이동해 활약하는 것이 이강인의 커리어에 있어 가장 도움이 되는 선택일 수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