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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이탈리아 세리에A 이적설이 불붙고 있다. 행선지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나폴리다.
이강인은 다음 시즌 PSG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우스만 뎀벨레, 데지레 두에,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브래들리 바르콜라 등 쟁쟁한 경쟁자들과의 승부에서 밀려나고 있다. 무엇보다 뛸 수 있는 팀을 선택하는 게 중요하다.
이강인은 윙어뿐 아니라 중원에서도 뛸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 자원이다. 제로톱과 양쪽 측면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큼 나폴리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리에A에서 우승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도전을 이어가는 나폴리인 만큼 선수보강은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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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는 '케빈 더브라위너 어느 때보다 나폴리와 가까워졌다'라며 '수뇌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여전히 인기가 높은 이 선수를 영입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해 왔고, 이 거래는 다음 주즈음 마무리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이강인과 더브라위너의 중원 조합도 기대해 볼 수 있기에 다음 시즌 나폴리의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우승 청부사'로 알려질 만큼 우승에 능한 감독이기도 하다.
나폴리는 한국 국가대표 수비수인 김민재가 뛴 팀이기도 하다. 김민재는 나폴리에서 깜짝 우승하며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한편, 이강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아스널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도 알려졌다.
앞서 글로벌 매체 ESPN은 "PSG 공격수 이강인이 아스널과 연결되고 있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그의 몸값은 2000만 유로(약 312억원)"이라고 보도했다.
영국 더선은 "한국대표팀 공격수 이강인은 PSG에서 출전 시간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아스널의 스포츠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는 이강인의 열렬한 팬"이라며 "그는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시절에도 마요르카에서 뛰던 이강인을 영입하려고 시도했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