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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 축구 국가대표 김민재가 뛰고 있는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이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비르츠를 영입하지 못하는 대신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수 호드리구 영입에 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스카이스포츠의 케리 하우 기자는 호드리구가 뮌헨에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주장했다.
하우는 "비르츠가 오지 않는다 해도,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다. 비르츠 영입은 분명 바이에른 뮌헨이 국내외 경쟁자들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계약이었겠지만, 뱅상 콤파니 감독의 스쿼드에는 플레이메이커 포지션보다 더 시급한 문제들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즉 뮌헨에 새로운 파괴력 있는 윙어 영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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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선수 모두 소속 팀에서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고, 바이에른 뮌헨 스쿼드의 전반적인 퀄리티를 현격히 높일 정도는 아니라는 것이다.
반면, 레알 마드리드에서 점차 기회가 줄어들고 있는 호드리구는 설득력 있는 영입이다.
호드리구는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검증된 선수이며, 경험과 젊음을 동시에 지닌 플레이어다. 드리블, 패스, 슈팅 모두 능하며, 양발 사용이 가능하고, 해리 케인의 공백 시 중앙 스트라이커로도 뛸 수 있다.
뮌헨이 비르츠 영입 실패에 따른 해답을 호드리구로 풀 수 있을지 뮌헨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다음 시즌 뮌헨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FIFA 클럽 월드컵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요나탄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에게 자리를 내줄 가능성이 크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