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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로운 희망으로 떠오른 아마드 디알로와 유망주 알레한드로 가르나초의 행위가 논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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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은 '디알로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맨유 팬들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내밀어 눈살을 찌푸다. 이러한 행동은 지금까지 참담했던 아시아 포스트시즌 투어에서 나왔다'고 보도했다.
사건의 진상은 이렇다. 경기 후 맨유 선수들이 선수단 버스에 탑승하기 전에 일부 몰상식한 팬들이 디알로한테 어머니를 향한 욕설을 저질렀던 것이다. 디알로는 여기에 화를 참지 못했고, 논란이 될 수 있는 행위라는 걸 인지했지만 중지로 분노를 표출했다. 팬들이 디알로를 향해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해서 나온 행위는 아니었다는 보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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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알로가 어머니를 향한 욕설에 더욱 참지 못한 이유는 어머니가 돌아가신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디알로의 어머니는 지난해 8월 하늘로 가면서 아들과 생이별했다. 디알로는 어머니와 굉장히 각별한 사이였는데 어머니가 너무 빨리 돌아가시면서 많은 충격을 받았을 것이다. 디알로가 맨유에서 주전으로 등극하는 모습을 보지 못하고 생을 마감하셨기에 디알로는 더욱 아쉬웠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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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가르나초 역시 맨유 팬들과 사진을 찍을 때 중지를 올렸는데 이는 가르나초가 장난스러운 의미를 담고 행동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