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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6월 전력 보강 계획, 제가 묻고 싶습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대구 원정은 항상 힘든 경기다. 경기 전에 민상기, 최경록이 부상을 입어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 골키퍼 김경민이 또 부상했다. 이상하게 왜 자꾸 부상을 입는지는 알아봐야 되겠지만 많이 힘들다. 선수들도 그럴 것"이라며 줄부상에 아쉬움을 표했다.
6월 A매치 기간, 훈련 및 보강 계획을 묻는 질문에 "제가 묻고 싶다"는 말로 답답함을 토로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도 이 감독은 "작년에 엄지성이 이적한 후 2년 연속 여름 이적시장에 보강이 안되면 힘들 것같다"며 어려움울 토로했다. 이 감독은 "미드필더, 풀백,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보강돼야 한다. 팬들도 원하고 선수들도 원한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같다"고 말했다.
대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경기 총평
▶대구 원정은 항상 힘든 경기다. 경기 전에 민상기, 최경록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가지 못했다.(최경록은 이날 웜업 중 이상을 느껴 경기 시작 직전 문민서로 선발 라인업이 급히 교체됐다.) 골키퍼 김경민 선수가 또 부상했다. 이상하게 왜 자꾸 다치는지는 알아봐야 되겠지만 많이 힘들다. 선수들도 그럴 거다. 팬들을 위해서 선수들과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오늘처럼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한다면 밑으로 내려가지는 않을 것 같다. 조금 더 노력해보겠다.
-A매치 휴식기 동안 팀 리빌딩 계획은?
▶제가 묻고 싶다. 미드필더, 풀백,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보강돼야 한다. 팬들도 원하고 선수들도 원한다. 어떻게 될지는 지켜봐야할 것같다.
-김병수 감독의 축구와 대구에서 달라진 점은?
▶부임하고 본인의 축구는 당분간 못하실 것이다. 팀 안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하지만 조금씩 좋아질 것같다.
-후반 부상으로 교체된 골키퍼 김경민의 상태는?
▶뇌진탕에 어깨 부상이 있다. 응급차에 실려가서 검사결과를 봐야한다.
-경기 전 필드골의 필요성을 강조하시고, 특정선수(박인혁)에 대한 기대감도 표하셨는데 오늘도 필드골은 못넣었다.
▶숙제다. 저도 그렇고 선수들은 저보다도 더 넣고 싶었을 것이다. 더 훈련을 시킬 수밖에 없다. 계속 골 넣는 방법을 가르쳐주고 개선해나가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