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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라이언 메이슨이 첫 정식 감독직을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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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에게 기회를 준 감독은 손흥민의 스승이기도 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였다. 포체티노는 부임 이후 메이슨을 교체 자원으로 기용하며 기회를 줬고, 2015년 팀에 합류한 손흥민과도 함께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손흥민의 첫 시즌을 함께 한 동료 중 한 명이다. 다만 메이슨의 활약은 오래가지 못했다. 토트넘에서 부상으로 고생하던 메이슨은 2016년 헐시티로 이적해야 했다. 다만 헐시티에서도 큰 부상과 함께 두대골 골절 수술을 받으며, 결국 선수 생활을 포기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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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은 부임 소감으로 "웨스트브로미치가 나에게 완벽한 곳이라는 확신을 갖게 되었고, 빨리 일을 시작하고 싶다. 나는 엄청난 열정과 헌신, 야망을 가지고 이 환상적인 클럽에서 함께 긍정적인 미래를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행의 대행까지 겪었던 메이슨이 정식 감독으로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