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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인생은 가브리 베이가처럼 살아야 할 것이다.
셀타 비고 유소년 팀에서 축구 인생을 시작한 베이가는 2022~2023시즌, 마침내 1군 무대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유럽 빅클럽들의 시선을 끌었다. 당시 김민재를 영입했던 나폴리가 베이가 영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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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현지에서도 비판이 거셌다. 커리어 황혼기를 향해가는 선수라면 돈을 보고 사우디행을 택할 수도 있지만 스페인 국가대표로 충분히 뽑힐 수 있는 유망주가 데뷔하자마자 오일머니의 유혹에 넘어갔기 때문이다. 꿈보다 현실을 택했다는 실망감이 그를 따라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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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는 아직 어린 선수이기 때문에 기량에 대한 의심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베이가는 2022~2023시즌 셀타에 있을 때 리그 11골 4도움으로 매우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바 있다. 이번 시즌 알 아흘리에서도 46경기 8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펄펄 날았다. 베이가는 포르투에서 증명한다면 다시 빅리그 진출도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