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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너 나가." 맨시티가 '1억파운드의 사나이' 잭 그릴리쉬를 손절하기 위해 최후통첩을 날렸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클럽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재편 중이다. 이탈리아의 AC밀란에서 활약한 티자니 레인더르스를 4620만파운드(약 850억원)에 영입하며 팀 개편에 착수했다. 프랑스 올림피크 리옹의 윙어 라얀 셰르키, 울버햄튼의 왼쪽 풀백 수비수 라얀 아잇-누리의 영입도 노리고 있다.
그릴리쉬는 설 자리가 없다. 그는 2021년 8월 애스턴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그는 당시 최고 이적료인 1억파운드(약 1840억원)를 기록했다. 하지만 첫 시즌 적응이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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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3~2024시즌 그릴리쉬는 다시 벤치로 돌아가는 시간이 늘어났고, 제레미 도쿠에게 자리를 뺏기며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했다. 지난해 여름에는 가장 큰 시련을 겪었다.
그릴리쉬는 부진과 함께 꿈꾸던 유로 2024 출전까지 좌절됐다. 파격적인 금발 머리에 술을 잔뜩 모습이 계속 목격되며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후 프리시즌에 복귀해 다시 몸을 만들었지만 긴 침묵은 이어졌다.
그릴리쉬는 이번 시즌 EPL에서 20경기에서 출전, 1골 1도움에 그쳤다. FA컵과 UCL에서는 각각 1골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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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선'은 '맨시티는 그릴리쉬가 미국 원정길에 오르는 것보다는 새로운 클럽을 찾을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시간을 보장해 주는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릴리쉬는 여전히 '핫'하다. 현재 전 소속팀인 애스턴 빌라를 비롯해 뉴캐슬, 에버턴, 그리고 이탈리아의 나폴리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이적료는 4000만파운드(약 735억원)까지 떨어졌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