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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리버풀이 플로리안 비르츠 영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독일 빌트 소속 레버쿠젠 전담 기자 악셀 헤세 또한 '비르츠가 리버풀로 이적하는 것이 확정됐다. 협상은 완료 단계며, 비르츠는 다음 주에 메디컬 테스트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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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도 비르츠를 향한 관심이 엄청났지만, 직전 시즌과 올 시즌 다재다능함과 더불어 한 팀의 에이스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하자 그를 향한 구애의 줄은 더욱 길어졌다. 비르츠는 21세의 나이임에도 이미 자신이 프로 데뷔한 레버쿠젠 1군에서 엄청난 공격포인트 생산력도 증명했고, 독일 대표팀에서도 이미 핵심으로 활약 중이다. 올 시즌도 이미 44경기에서 16골 14도움으로 팀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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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전의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비르츠가 바이에른 이적을 거절하고, 리버풀행만을 원하며 사실상 독주 체제였다. 레버쿠젠과의 이적료 협상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0만 유로 지불을 약속하며 합의에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기존 최고 이적료는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지불한 1억 1500만 파운드(약 2100억원)다.
비르츠의 합류 임박과 함께 리버풀은 올 시즌 리그 우승에 이어 차기 시즌도 가장 유력한 리그 우승 후보에 어울리는 선수단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아르네 슬롯 감독과 리버풀의 질주에 더욱 큰 힘이 되는 영입이 곧 성사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