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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서 기자]토마스 투헬 감독의 독설이 다시 시작됐다.
잉글랜드는 8일 스페인 파르벨로나의 RCDE 스타디움에서 열린 안도라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 K조 3차전 경기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잉글랜드는 앞서 알바니아(2대0 승)와 라트비아(3대0 승)를 꺾었으며, 이번 안도라전 승리로 조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투헬 감독도 역대 잉글랜드 사령탑 중 첫 3경기에서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둔 최초의 감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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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경기에서는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헬은 "기세를 완전히 잃어버려 전반 막판에는 다시 회복하지 못했다. 우리가 기대하는 바가 아니다. 화요일에는 더 잘해야 한다"고 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안도라전 승리 후 오는 11일 세네갈과 친선 경기를 벌인다. 세네갈을 상대로도 부진한 경기력으로 일관한다면 잉글랜드 선수단을 향한 투헬의 독설은 더 쏟아질 예정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