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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선두 질주에는 이유가 있었다. 인천 유나이티드가 강팀의 자격을 다시 보였다. 인천은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5' 15라운드 경기에서 1대0 승리했다. 부천을 잡아낸 인천은 12경기 무패(10승2무)를 이어가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선두지만 만족은 없다. 인천을 향한 견제는 더욱 거세질 예정이다. 윤 감독은 부천전 승리에도 불구하고 "우리도 (상대에게) 많이 파악되고 대처가 되고 있다. 파악된 부분을 연구하고 풀어나갈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인천을 상대로 내려앉아 지키는 팀들, 약점을 파고드는 팀들은 경기를 거듭할수록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선두는 언제나 승리를 챙길 계획이 있어야 한다. 인천은 부천전에서 이를 증명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인천은 15일 다이렉트 승격을 두고 경쟁하는 수원과의 맞대결을 앞뒀다. 선두의 이유를 수원전에서도 보여준다면 인천의 상승세를 저지하기는 어느 팀도 쉽지 않아 보인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