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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일본 축구에 희소식이 또 찾아올까.
메냥은 AC밀란으로 이적한 후로 항상 뛰어난 기량을 보여줬던 골키퍼라 AC밀란 입장에서는 큰 전력 누수를 걱정해야 한다. 메냥 대체자를 알아보고 있는 AC밀란의 눈에 자이온이 포착됐다.
자이온은 2002년생 일본 유망주다. 혼혈 골키퍼 자이온은 일본인 어머니와 미국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일본의 명문 구단 우라와 레즈 유소년팀에서 성장한 그는 2021시즌부터 1군 무대에 얼굴을 내밀며 가능성을 입증했다. 비록 주전은 아니었지만 J리그 경기에서도 뛰어난 반사 신경과 발밑 능력으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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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도 우수한 골키퍼들이 있지만 한국 축구 역사상 빅리그에서 뛴 골키퍼조차 없다. 일본과 중동에서는 맹활약한 선수들이 있지만 유럽 진출조차 어려웠다. 언어, 병역 문제 등 현실적인 문제들을 뛰어넘기가 어려웠다는 평가다. 그에 비해 일본은 골키퍼까지 잘 배출해 빅리그를 넘어 빅클럽 진출까지 해낼 기세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