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한국 국가대표 수비수 김민재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리버풀, 첼시 등 여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클럽에 역제안 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 김민재를 매각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민재는 세리에 A 시절의 활약을 완벽히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2024~2025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43경기에 출전했으며 챔피언스리그 14경기 중 13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이적 전부터 프리미어리그, 특히 맨유와 강하게 연결됐다.
요나탄 타는 뱅상 콤파니가 이끄는 바이에른 뮌헨에 자유계약(FA)으로 합류했으며, 이에 따라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를 이적시키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
|
|
첼시 입장에서는 김민재가 적합한 영입 대상일 수 있다. 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수비진 강화를 원하고 있으며, 트레보 찰로바와 신입생 토신 아다라비오요를 이적시장에 내놓은 상태다.
토트넘은 수비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페인 라리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연결되면서 대체자가 필요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 외에도 파리 생제르망(PSG), AC 밀란, 사우디 프로리그의 여러 구단들도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는 "김민재는 오랜 기간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싶어 했다"라며 "여러 클럽과 접촉이 이루어진 점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 매각에 있어 일정 부분의 손해를 감수하겠다는 의지다. 적절한 가격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토트넘이 만약 김민재를 영입하게 된다면 손흥민과 한 팀에서 뛰는 장면도 볼 수 있다.
역제안된 곳이 모두 이름 있는 구단이지만, 김민재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AF)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팀 위주로 협상에 나설 필요가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