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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알 나스르가 이강인을 원한다는 깜짝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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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건은 이강인의 생각이다. 이제 전성기에 진입하는 시기에 사우디로 이적해서 시간을 보낼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강인이 선수 생활 막바지에 사우디의 제안을 받는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사우디행을 진지하게 고려할지는 현재로서는 의문이다.
정말로 이강인이 알 나스르의 제안을 수락해 사우디행을 결심한다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와 계약이 만료된 상태지만 재계약 의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날두의 연봉을 감당할 수 있는 다른 리그는 없기에 사우디 잔류가 매우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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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강인의 이적설에 있어서 새로운 정보가 등장했다. PSG는 현재로선 기존 선수단에서 큰 변화를 줄 생각이 없다는 보도였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앵은 9일 '현재로서는 아무도 떠나겠다고 요청하지 않았다. 몇 차례 관심이 있었지만, 이강인이나 곤살로 하무스는 이적 후보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나폴리로부터 1년 전부터 꾸준히 관심을 받았지만 최근에 받은 이적 제안은 확인된 바 없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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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PSG는 이강인을 적극적으로 매각할 생각이 없지만 이강인의 입장이 중요하다는 의미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이 없다면 PSG도 이강인을 품고 가겠다는 이야기다. 시즌 후반기에 주요 경기에서는 벤치에서만 앉아 시간을 보낸 이강인이다. PSG를 떠나더라도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곳으로 향할 것인지를 선택해야 한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