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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강인의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알나스르를 비롯한 여러 클럽이 이강인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그러나 겨울 이적 시장에서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가 영입되고, 데지레 두에가 에이스급으로 성장하면서 이강인의 팀 내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결국 그는 시즌 후반에는 프랑스 리그1 경기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전락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서는 출전 기회를 거의 부여 받지 못했다.
최근 나폴리와 아스널 등 몇몇 구단들이 이강인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해 왔지만, 알나스르의 등장으로 행선지가 바뀔 가능성도 있다.
다만 막대한 자본을 바탕으로 선수 영입에 집중하는 사우디 리그의 역량도 무시할 수는 없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알나스르는 PSG 측과 접촉해 이강인 영입 가능성을 타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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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는 "알나스르는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6골 6도움을 기록한 이강인을 영입 후보로 지목했다"라면서도 "이강인은 아직까지 올여름에 PSG를 떠날 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에서 그를 기다리는 조건은 매우 고액의 계약일 가능성이 크다"라고 덧붙였다.
이강인 입장에서는 PSG와의 결별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이강인은 전술적 유연성과 기술적인 능력이 확실해 팀 내에서 중요한 로테이션 자원으로 여겨지고 있다. 일단 FIFA 클럽 월드컵이 끝날 때까지는 팀에 남을 가능성이 크다.
PSG 입장에서도 주전 선수들의 체력과 부상을 고려해 이강인 같은 로테이션 자원이 필요하다. 이강인을 매각한다고 해서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챙길 수 있는 것도 아닌 만큼 적극적으로 매각에 나설 가능성은 작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