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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악!' 맨유 최악의 소식, 텐 하흐가 남긴 희대의 망작...탈출 거부 사태 "2030년까지 맨유맨"

김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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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1 14:35 | 최종수정 2025-06-11 14:47


'으악!' 맨유 최악의 소식, 텐 하흐가 남긴 희대의 망작...탈출 거부…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스무스 호일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0일(한국시각) 프리미어리그(EPL) 각 구단의 2025년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분석했다. 각 구단별로 어떤 포지션에서 어느 선수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한편으로는 어떤 선수와의 이별을 준비 중인지에 대한 내용이었다.

맨유가 정리하고 싶은 선수는 수두룩하다.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제이든 산초 그리고 호일룬 등등 여러 선수들이 매각 후보로 분류되고 있다. 문제는 이 선수들의 매각이 상당히 어렵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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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시포드, 안토니, 가르나초, 산초는 떠나려는 의지는 확실하지만 돈에 관련된 문제다. 맨유가 원하는 이적료 제안이 들어오지 않고 있거나 선수의 연봉이 너무 높아서 매각이 쉽지 않다.

호일룬의 경우는 다르다. 선수가 나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디 애슬래틱은 '호일룬을 향한 인터밀란의 관심은 확실하다. 하지만 선수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말했듯이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서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A매치를 위해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호일룬은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밀란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전에도 말했듯이, 요즘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있으니까 그런 루머는 피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루머들을 읽어서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안다. 말할 수 있는 건 맨유와 2030년까지 계약됐다는 점이다. 맨유에서 뛰기 위해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있고, 좋은 프리시즌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인터밀란 이적설을 직접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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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룬의 매각이 어렵다면 맨유는 스트라이커 영입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밖에 없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 영입에 실패한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대 과제가 스트라이커 영입이다. 빅토르 요케레스를 비롯해 수많은 선수들과 연결되고 있지만 교통정리가 필요하다.

후벵 아모림 감독은 원톱 전술을 사용하는데 팀에 스트라이커가 3명이나 있을 필요는 없기 때문이다. 이번에 영입한 마테우스 쿠냐 역시 최전방에서 뛸 수 있기 때문에 호일룬이나 지르크지 중 한 명은 정리가 필요하다.

호일룬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맨유가 무려 7800만유로(약 1220억원)나 지불해 데려온 선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잠재력만 보여줬을 뿐, 맨유 주전으로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영입을 진행해버렸다. 그 결과 호일룬은 2시즌 만에 맨유의 골칫거리가 됐다. 지난 시즌 50경기를 넘게 뛰었는데 10골이 전부일 정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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