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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라스무스 호일룬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날 생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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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룬의 경우는 다르다. 선수가 나가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다. 디 애슬래틱은 '호일룬을 향한 인터밀란의 관심은 확실하다. 하지만 선수가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말했듯이 그는 올드 트래포드에 남아서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현재 A매치를 위해 덴마크 국가대표팀에 합류한 호일룬은 덴마크 매체 엑스트라 블라뎃과의 인터뷰에서 인터밀란 이적설에 대한 질문에 "전에도 말했듯이, 요즘은 좋은 일도 나쁜 일도 다 있으니까 그런 루머는 피하려고 노력한다. 그런 루머들을 읽어서는 큰 도움이 안 된다는 걸 안다. 말할 수 있는 건 맨유와 2030년까지 계약됐다는 점이다. 맨유에서 뛰기 위해 여름 휴가를 준비하고 있고, 좋은 프리시즌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며 인터밀란 이적설을 직접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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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일룬은 에릭 텐 하흐 감독 시절 맨유가 무려 7800만유로(약 1220억원)나 지불해 데려온 선수다.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잠재력만 보여줬을 뿐, 맨유 주전으로서는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았는데 맨유와 텐 하흐 감독은 영입을 진행해버렸다. 그 결과 호일룬은 2시즌 만에 맨유의 골칫거리가 됐다. 지난 시즌 50경기를 넘게 뛰었는데 10골이 전부일 정도로 부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