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상징적인 인물 케빈 더브라위너가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로 이적한다.
앞서 나폴리는 더브라위너 영입에 자신감을 보였다.
맨시티에서 10년을 보낸 더브라위너는 프리미어리그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진다.
더브라위너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와 맞대결할 가능성도 있다.
더브라위너는 맨시티와 이별하면서 "맨시티에서의 내 삶에 만족한다. 성공도 있었고, 실패도 있었고, 부상도 있었다. 그 모든 걸 받아들이고, 힘든 순간에서 배우는 게 중요하다"라며 "난 여전히 창의성과 열정을 바탕으로 플레이하는 축구인이다. 그런 나 자신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
|
|
더브라위너와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의 호흡을 볼 수 있을지도 기대를 모은다.
앞서 이탈리아 일 마티노는 "나폴리는 진지하다. 발 빠르게 움직이는 나폴리는 이미 자유계약 선수 시장에서 두 명의 특급 영입을 성공적으로 진행한 데 이어, 윙어 이강인을 본격적으로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은 제로톱과 양쪽 측면 윙어,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선수다.
나폴리는 다음 시즌 리그 정상과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기 위해 더브라위너와 이강인 조합에 기대를 걸 수 있다.
이강인은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망(PSG)과 오는 2028년까지 계약이 돼 있지만, 출전기회가 줄어들면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
프랑스 풋메르카토는 "파리 생제르망은 프랑스와 유럽 무대에서 성공을 거뒀다. 하지만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몇몇 선수들은 더 이상 팀 내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매체는 '콜로 무아니와 밀란 슈크리니아르는 임대 형태로 팀을 떠났고, 이번 여름 많은 선수가 뒤따를 예정'이라며 '이강인 역시 그중 한 명이 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맡고 있다. 우승 경력이 뛰어난 감독인 만큼 이강인의 커리어를 빛낼 수 있는 이로 평가된다. 콘테 감독의 용병술 속에서 더브라위너와 이강인이 최고의 호흡을 보여주는 장면이 연출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