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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영국 현지에서 손흥민과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 간의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매체는 "프랭크 감독이 맡게 될 첫 과제 중 하나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손흥민과 직접 만나 그가 팀에 남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라며 "현재 32세인 손흥민이 이미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도 크다. 구단은 그를 이적시키는 데 열려 있다"라고 전했다.
TBR풋볼의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손흥민이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뛸 준비가 돼 있으며, 만약 둘이 논의한 끝에 이적이 맞다고 판단되면, 이적할 준비도 돼 있다고 주장했다.
지난 1월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행사해 계약 기간을 오는 2026년 여름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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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손흥민 본인이 여전히 토트넘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부진한 것은 맞지만, 이번 시즌 다시 폼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이와 동시에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 새로 영입되는 선수들이 손흥민의 출전 기회를 줄일 수도 있다.
앞서 베일리는 "손흥민은 이미 토트넘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렀을 가능성이 크다. 마지막 경기가 유로파리그 결승전이었다면, 꽤나 상징적일 수 있겠다"라며 "그는 여전히 자신의 최고 기량을 되찾을 수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하지만 토트넘은 이번 여름 큰 움직임을 준비하고 있고, 손흥민의 이적도 현실화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토트넘이 주목하고 있는 선수는 본머스 공격수 안토니 세메뇨다. 다만 6000만 파운드(약 1100억원)를 넘는 이적료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고 한다.
토트넘은 실제로 세메뇨를 선호하지만, 지난해 도미닉 솔란케 영입 시 지출이 컸다. 이번에도 그와 비슷한 금액을 지불할 의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마티스 텔을 완전 영입하는 방안도 진행 중이다. 프랑스 유망주인 텔은 토트넘 내부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크리스탈 팰리스의 에베레치 에제 역시 토트넘의 주요 타깃 중 하나로 이는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가 본격적으로 시작한 후 더욱 진전될 수 있다고 한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