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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SON 잃고 싶지 않다' 프랭크 신임 감독, "토트넘 전설" '캡틴' 손흥민 잔류 원한다

김가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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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6-13 23:27


"대박!" 'SON 잃고 싶지 않다' 프랭크 신임 감독, "토트넘 전설"…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쿠웨이트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B조 최종전. 대한민국이 4대0 승리를 거둔 후 열린 월드컵 진출 축하행사에서 손흥민이 감사 인사를 전하고 있다. 상암=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6.10/

"대박!" 'SON 잃고 싶지 않다' 프랭크 신임 감독, "토트넘 전설"…
사진=REUTERS 연합뉴스

"대박!" 'SON 잃고 싶지 않다' 프랭크 신임 감독, "토트넘 전설"…
사진=Action Images via Reuters-REUTER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신임 감독이 '캡틴' 손흥민 매각을 꺼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언론 풋볼인사이더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의 미래는 프랭크 감독 부임 초기에 결정될 수 있다.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팀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현금화할 수 있다. 그러나 프랭크 감독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발언권을 원할 것으로 보인다. 프랭크 감독은 부임 직후 영향력 있는 선수 잃는 것을 꺼려한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은 13일 '프랭크 감독을 선임했다. 2028년까지 토트넘을 지휘한다. 프랭크 감독은 장기간에 걸쳐 기대치를 크게 뛰어넘는 성과를 달성했다. 축구계에서 가장 진보적이고 혁신적인 감독이다. 선수와 팀 관리에서 결과를 냈다'고 공식 발표했다.

덴마크 출신 프랭크 감독은 2013~2016년 브뢴뷔(덴마크) 사령탑을 맡았다. 브렌트포드 수석코치를 거쳐 2018년부터 정식 감독으로 7년간 팀을 이끌어 왔다. 그는 2018~2019시즌 챔피언십(2부 리그) 11위였던 팀을 2020~2021시즌 3위로 올려 놓았다. 플레이오프를 통해 팀을 74년 만에 팀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로 끌어 올렸다. 승격 이후에도 브렌트포드는 안정적으로 중위권을 지키고 있다. 브렌트포드에서 프랭크 감독을 보필하던 저스틴 코크런 코치 등 지도자 3명도 토트넘에 합류한다.


"대박!" 'SON 잃고 싶지 않다' 프랭크 신임 감독, "토트넘 전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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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FP 연합뉴스
관심은 손흥민의 거취에 쏠린다. 손흥민은 2015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토트넘의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10여년 동안 토트넘에서 뛰며 헌신했다. 다만, 올 시즌은 부상 등으로 개인 기록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그는 2024~2025시즌 EPL 30경기에서 7골을 넣었다. 유로파리그 10경기 3골 등 공식 46경기에서 11골-1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이 EPL에서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친 것은 토트넘 이적 첫 시즌이었던 2015~2016시즌(4골) 이후 처음이다. 하지만 그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거머쥐며 활짝 웃었다. 손흥민은 2010~201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유럽 1군 무대를 밟은 이후 무려 15시즌 만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토트넘도 2007~2008시즌 리그컵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에 등극했다.

풋볼인사이더도 '손흥민에 대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토트넘은 제안을 거절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했다. 피터 오 루크 기자는 "올 여름 이적 시장 초기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 있다. 손흥민은 토트넘과의 계약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료를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적인 선수다. 토트넘에서 10년 동안 활약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주역이 됐다. 프랭크 감독은 팀의 주장을 잃고 싶지 않다. 손흥민을 유지하고 싶어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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