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천재 미드필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2025년 FIFA 클럽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하며 대회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지난 1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강인은 지난 6일 이라크(2대0 승), 10일 쿠웨이트(4대0 승)와의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2연전에 모두 풀타임 뛰었다. 서울에서 열린 쿠웨이트전을 마친 뒤 휴식없이 곧바로 대회가 열리는 미국으로 향했다.
붉은색 조끼를 입은 이강인팀은 미니게임에서 승리했다. 이강인은 아치라프 하키미, 흐비차 크라바츠켈리아, 워렌 자이르-에메리 등과 함께 '승리샷'을 남겼다.
|
|
|
지난 2024~2025시즌 유럽 트레블을 달성한 PSG는 아틀레티코, 시애틀 사운더스, 보타포구와 같은 조에 속했다. PSG는 32개팀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이강인은 2008년 맨유 박지성 이후 17년만에 한국인 클럽월드컵 우승을 노린다.
지난시즌 후반기 주전 입지를 잃은 이강인은 이번 여름 내내 나폴리, 알 나스르 등 다양한 팀과 이적설이 나돌지만, 일단은 클럽월드컵에 집중할 계획이다.
'에이스' 우스만 뎀벨레와 윙어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나란히 부상을 당한 상태로 미국행 비행기에 올라 이강인에게 출전 기회가 돌아갈 가능성이 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