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맨유, 요케레스에 뺨맞고 정신 차렸다! '한 시즌 37골 괴물 FW' 영입 집중…박지성과 함께한 '맨유 전설'도 동의

강우진 기자

translation

기사입력 2025-06-16 11:32


맨유, 요케레스에 뺨맞고 정신 차렸다! '한 시즌 37골 괴물 FW' 영…
사진=SNS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빅터 오시멘 영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이 어려움을 겪는데 따른 것이다.

영국 풋볼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빅토르 오시멘 영입을 추진할 것이라는 지지를 받고 있다"라며 "이는 빅토르 요케레스 영입 시도가 큰 타격을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직후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현재 나폴리 소속이지만, 지난 시즌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임대돼 우승을 이끌었다. 오시멘은 갈라타사라이에서 한 시즌 동안 41경기에 출전해 37골 8도움을 올렸다.

맨유는 2024~2025 시즌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지의 부진으로 인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새로운 스트라이커 영입을 노리고 있다.

후벤 아모림 감독의 맨유는 지난 시즌 매우 어려운 시기를 겪었다. 맨유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최악의 성적인 15위를 기록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토트넘에 패하며 준우승에 그쳤다.

맨유는 최근 몇 달간 계속해서 요케레스와 연결돼 왔다. 스포르팅의 공격수인 요케레스는 과거 함께했던 아모림 감독이 있는 맨유보다는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이끄는 아스널행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맨유, 요케레스에 뺨맞고 정신 차렸다! '한 시즌 37골 괴물 FW' 영…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유, 요케레스에 뺨맞고 정신 차렸다! '한 시즌 37골 괴물 FW' 영…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에 따라 맨유는 요케레스보다는 오시멘 영입에 집중해야 한다.

박지성과 맨유의 전성기를 함께한 리오 퍼디난드는 지난달 "지금 시점에서 맨유는 경험 있는 선수를 원할 것"이라며 오시멘 영입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그는 "오시멘은 다양한 리그에서 활약했고, 그가 뛴 모든 무대에서 결과를 냈다. 현재 1군뿐 아니라 호일룬 등 젊은 선수들에게도 롤모델이 될 수 있는 스트라이커다"라며 ""나는 요케레스를 많이 보지 못해서 확신이 없다. 둘 중 한 명을 선택하라면, 나는 오시멘을 선택하겠다"라고 주장했다.

맨유는 울버햄튼에서 마테우스 쿠냐의 바이아웃 금액을 지불하고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뿐만 아니라 브렌트포드의 브리안 음뵈모와도 연결돼 있으며, 곧 그의 영입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맨유, 요케레스에 뺨맞고 정신 차렸다! '한 시즌 37골 괴물 FW' 영…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맨유, 요케레스에 뺨맞고 정신 차렸다! '한 시즌 37골 괴물 FW' 영…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그러나 다수의 공격 자원 영입에도 불구하고, 아모림 감독에게는 여전히 맨유를 다시 프리미어리그 정상권으로 끌어올려야 하는 막중한 과제가 남아 있다.

지난 시즌 맨유는 처참한 골결정력을 바탕으로 최악의 시즌을 보냈으며 우승 구단이자 라이벌 구단인 리버풀과의 격차는 상상을 초월한다. 다가오는 시즌 이 격차를 메우기 위해서는 오시멘과 같은 핵심 공격수 영입이 절실하다.

아모림 감독은 다음 시즌 마지막 기회를 부여받을 수 있다. 자신의 축구 철학과 시스템을 확립한 상태에서도 성적을 내지 못한다면 또 감독이 교체될 수 있다. 맨유가 확실한 에이스 스트라이커의 영입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