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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크리스티안 로메로의 토트넘 탈출은 쉽게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잔류가 더 현실적이다.
로메로도 토트넘을 떠나 아틀레티코로 이적하고 싶어했다. 로메로는 공개적으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어보고 싶다"고 밝히며 우회적으로 아틀레티코로 향하고 싶은 의지를 드러냈다. 로메로와 아틀레티코의 개인 합의가 끝났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기 때문에 아틀레티코가 토트넘이 원하는 이적료를 맞춰줄 수 있는지의 문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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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아틀레티코는 로메로를 사랑한다. 언젠가는 로메로를 영입하고 싶어하며 시메오네 감독은 로메로를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에 진출했고, 토마스 프랑크 감독과 함께 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때문에 로메로 같은 리더를 이번 여름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로메로의 아틀레티코 합류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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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를 영입하려면 아틀레티코가 천문학적인 이적료를 지불하면 된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는 그럴 만한 자금력이 없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맨체스터 시티로 매각하지 않았던 것처럼 로메로에게 책정된 이적료만큼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로메로를 보내지 않을 것이다. 토트넘 탈출을 노리던 로메로 역시 다음 시즌 UCL에 나갈 수 있기 때문에 잔류에 대한 생각이 조금 커졌을 것이다.
김대식 기자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