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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아직 손흥민은 어떤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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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로마노 기자는 손흥민이 결정을 내려야 상황이 진전될 수 있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직 선수 측에서 결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 특히 선수 측에서 손흥민이 무엇을 하고 싶은지 결정해야 한다. 이 부분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사우디에게 아무리 좋은 제안을 건네도 손흥민이 사우디로 이적하길 원하지 않는다면 불가능한 일이 될 것이라는 뜻이다. 실제로 2023년에도 손흥민은 사우디의 제안을 고민도 하지 않고 거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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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 감독의 계획에서 여전히 손흥민이 중요한 선수라면 손흥민이 잔류를 고려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반대로 프랑크 감독이 세대교체를 준비해 손흥민을 벤치에 자주 둘 생각이라면 손흥민은 다른 팀으로의 이적을 알아보기 시작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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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정말로 토트넘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는다고 해도, 8월 초까지는 이적이 어렵다. 토트넘이 한국에 방한하면서 체결한 상업적 조항 때문이다. 토트넘은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손흥민을 출전시켜야 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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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손흥민은 사우디에서만 관심을 받는 게 아니다. 토크 스포츠는 '손흥민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나 튀르키예 리그에서도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친정팀 레버쿠젠은 지난 5월 내부 회의에서 손흥민 복귀를 논의했지만, 아직 공식적인 제안은 없는 상태다'고 언급했다.
김대식 기자 rlaeotlr2024@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