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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고개 들자."
인천은 21일 홈구장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화성을 상대로 14연속 무패를 노린다. 수원전 승리로 들뜰 수 있는 분위기지만, 윤정환 인천 감독은 "시즌은 길다. 앞으로도 집중해야 한다"라고 긴장의 끈을 놓지 말 것을 주문했다. 수원전에서 멀티골을 쏜 2003년생 박승호는 기세를 몰아 2경기 연속골이자 시즌 5호골을 노린다. 지난 4월 윤 감독과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동료 차두리 화성 감독과 첫 지략대결은 인천의 1대0 승리로 끝났다. 차 감독은 4연패를 씻고 최근 2경기 연속 무패(1승1무)를 달리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이밖에 선두 추격에 나선 전남과 부산은 22일 각각 김포와 충북청주를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사냥에 나서고, 3경기 연속 승리가 없는 이랜드는 21일 천안 원정길에 오른다. 직전 라운드에서 8경기 연속 무승 사슬을 끊은 성남은 21일 충남아산, 4경기 연속 무패 중인 안산은 같은 날 부천을 각각 상대한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