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민혁이가 쉽지 않은데 해볼만 하다고 하더라고요. 브라이턴에서 꼭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습니다."
|
윤도영은 브라이턴행이 확정된 후 성장통을 겪었다. 부진한 모습에 제대로 출전 기회도 잡지 못했다. 윤도영은 "이적이 이르게 확정되고, 남은 기간 동안 팬들께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이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아쉽다.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았던 그 시간은 나름 내 축구인생에서 큰 경험이 된 것 같다"며 "심리적인 영향은 아닌데, 아무래도 몸상태가 좋지 않았다. 스트레스도 받았다. 다 변명이다. 하지만 이적을 확정지은 후 절대 쉽게 하지 않았고, 책임감을 갖고 임했다"고 했다.
|
윤도영은 먼저 토트넘으로 이적한 '절친' 양민혁과 최근 한국에서 만났다. 그는 "그 전부터 SNS로 이야기를 나눴는데, 이번에 직접 만나 여러가지를 물어봤다. 쉽지 않은데 해볼만 하다고 하더라. 자신감을 더 얻게 됐다"고 웃었다. 윤도영은 "당연히 문화나 언어, 식생활 등 모든 부분이 바뀌기 때문에 적응이 가장 중요할 것 같다. 영어는 빨리 나가야 더 늘 것 같다"고 했다.
|
물론 가장 큰 목표도 있다. 윤도영은 "좋은 모습을 보인 후 대전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이 내 바램"이라고 미소지었다.
대전=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