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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플로리안 비르츠가 드디어 리버풀 이적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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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르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가장 뜨거운 사나이 중 한 명이다. 최근 몇 시즌 동안 독일을 넘어 유럽에서 가장 재능이 넘치는 젊은 선수로 꼽힌다. 사비 알론소 감독이 이끄는 레버쿠젠이 독일 분데스리가 무패 우승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비르츠는 시즌 종료 후 분데스리가 최우수선수로 선정되며 더욱 주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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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전의 승자는 리버풀이었다. 비르츠가 바이에른 이적을 거절하고, 리버풀행만을 원하며 사실상 독주 체제였다. 레버쿠젠과의 이적료 협상이 어려움을 겪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5000만 유로 지불을 약속하며 합의에 성공했다. 기존 최고 이적료는 첼시가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지불한 1억 1500만 파운드(약 2100억원)였다.
EPL에서 가장 비싼 사나이가 리버풀로 합류한다. 몸값에 어울리는 활약이 나올지도 차기 시즌 화제가 될 전망이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