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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다음 시즌 절치부심을 노리는 후벵 아모림 맨유 감독이 제대로 칼을 들었다. 골칫덩이 4총사를 향해 선전포고를 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아모림 감독도 맨유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맨유 부임 후 리그에서 6승6무14패라는 처참한 성적을 거뒀다. 유일하게 기댈 곳은 유로파리그(UEL)였다. 극적으로 8강에서 리옹을 잡아냈고, 아틀레틱 클루브까지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상대는 손흥민의 토트넘. 하지만 예상과 달리 결과는 완패였다. 0대1로 패하며 결국 무관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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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르나초, 래시포드, 안토니, 산초는 모두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지만, 맨유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가르나초와 래시포드는 아모림 감독과 공개적으로 갈등을 빚었다. 산초도 비슷한 상황이다. 안토니는 몸값에 걸맞는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미국 투어에서부터 본격적으로 자신의 색깔을 입히려는 아모림 감독은 이들을 제외하는 초강수를 뒀다.
맨유는 이들을 매각해, 새로운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가르나초는 현재 나폴리로부터 4500만파운드의 제안을 받았지만, 맨유는 7000만파운드를 원하고 있다. 가르나초는 첼시 등도 지켜보고 있다. 산초는 유벤투스가 노리고 있고, 레알 베티스에서 부활의 가능성을 보인 안토니는 베티스의 여전한 관심을 받고 있다. 래시포드는 바르셀로나를 원하고 있지만, 뉴캐슬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