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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니콜라스 잭슨의 미래에 물음표가 붙었다.
하지만 찬스에 비해 아쉬운 결정력으로 도마에 오르기도 했다. 무엇보다 잦은 퇴장으로 분위기를 망칠때도 많았다. 이번 클럽 월드컵에서도 마찬가지다. 첼시는 21일 미국 필라델피아 링컨 파이낸셜 필드에서 열린 플라멩구와의 2025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1대3으로 역전패했다.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려던 첼시는 이날 패배로 2위로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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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레전드' 존 오비 미켈은 "잭슨? 다시 말하게 하지 마라. 믿을 수 없다"며 "멍청하고, 멍청하고, 멍청한 실수다. 머릿속에 뭐가 들었는지 모르겠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팀은 도움이 필요하고, 선수는 그렇게 해야한다. 뉴캐슬전에도 그렇고 이번에도 또 이했다. 그가 무슨 불만이 있는지 상관없다. 델랍이 경쟁자가 된 것에 대해 화가났다면, 이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다.
결국 잭슨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자신의 SNS에 '죄송하다. 내 자신에게 화가 난다. 이런 상황을 빠뜨리려고 하지 않았다. 아직도 이해가 안된다. 고의는 아니었다. 불운한 순간이었지만, 변명의 여지는 없다'고 했다.
퇴장 때문은 아니지만, 그 여파는 잭슨의 미래에 큰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전망이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