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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일본이 세계 축구의 높은 벽에 눈물 흘렸다.
우라와 레드는 2022년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우승팀 자격으로 클럽 월드컵 무대에 섰다. CA 리버 플레이트(아르헨티나)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대3으로 졌다. 인터 밀란(이탈리아)과의 두 번째 경기에선 2대3으로 역전패했다. 우라와 레드는 특히 이날 경기에서 눈물을 흘렸다. 우라와 레드는 전반 11분 만에 와타나베 료마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33분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흔들렸다. 우라와 레드는 라인을 대폭 끌어내려 무승부로 경기 결과를 굳히려 했다.인터 밀란은 만만치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발렌틴 카르보니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였다. 당시 우라와 레드의 1986년생 베테랑 골키퍼 니시카와 슈사쿠는 "정말 마지막에 당했다. 아주 잔인한 결과가 돼 버린 것 같다. 팀이 조금 냉정해지는 것이 필요했다. 이렇게 억울할 수 없다. 우리는 더 위로 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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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