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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불혹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사우디아라비아)와 연장계약을 체결한 이유는 오직 '월드컵'이었다.
이어 "알 나스르뿐 아니라 (포르투갈)국가대표팀에서도 준비하기 위해 제안을 듣지 않았다"라고 오직 2026년 여름에 펼쳐질 북중미월드컵에 포커스를 맞춰 몸을 만들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호날두는 2003년 포르투갈 성인대표팀에 데뷔해 22년간 총 221경기에 나서 138골을 넣었다. 2006년 독일월드컵부터 2022년 카타르월드컵까지 5번의 월드컵 본선에 연속 출전했다. 이번 북중미월드컵에 나서면 6회 연속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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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이번 재계약으로 막대한 부를 쌓게 될 전망이다. 현지 매체가 추정하는 연봉은 1억7800만 파운드(약 3315억 원)에 달한다. 여기에 더해 계약금 1년차 2450만 파운드(약 456억 원), 계약금 2년차 3800만 파운드(약 707억 원), 자국 리그 우승 보너스 800만 파운드(약 149억 원),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엘리트 우승 보너스 650만 파운드(약 121억 원), 득점 보너스(1골당) 8만 파운드(약 1억4900만 원), 어시스트 보너스(1개당) 4만 파운드 (약 7400만 원), 득점왕 보너스 400만 파운드(약 74억 원) 등이 따른다.
이들 보수를 모두 합치면 골-어시스트 수당을 제외하더라도 연간 4100억~4400억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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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호날두는 4200억 원 가량의 확정된 추가 수입을 거두면서 기타 광고까지 포함한 그의 수입은 연간 9000억원을 훌쩍 넘을 것으로 보인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